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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검색결과 총 44

지방흡입: 샤넬라인?! 러브핸드?! 지방흡입 부위별 용어 정리

지방 흡입은 몸의 다양한 부위에 과다하게 축적된 지방을 흡입하는 수술로써 간편하게 몸매를 가꿀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방 흡입을 하기 위해서 정보를 검색해 보면 생전 처음 들어보는 용어들이 튀어나와서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지방 흡입 수술에서 자주 쓰이는 부위별 용어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 부유방  부유방은 임신과 출산 혹은 사춘기 때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유선 조직이 지나치게 발달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유방이 원래 있어야 할 곳이 아닌 곳에 발달한 것이 부유방입니다. 다양한 곳에 생길 수 있으나 주로 겨드랑이 쪽에 생깁니다. 그 때문에 보통 부유방이라고 하면 겨드랑이 쪽에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부유방이 생기면 통증이나 멍울이 잡힐 수도 있고, 출산 후 수유를 하는 여성이라면 모유가 분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부유방은 원래 질환의 이름입니다. 하지만 미용 성형 분야에서는 지방의 과다 축적으로 생긴 것도 부유방이라고 일컫습니다. 마치 여유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유증에도 유선조직이 발달해서 생긴 여유증과 지방이 과다 축적돼서 생긴 여유증이 있으니까요. (여유증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여성형 유방은 무엇일까?: 여유증 정의와 원인’ 칼럼을 참고해 주세요)유선 조직이 발달해서 생긴 부유방과 지방이 과다 축적되어 생긴 부유방 모두 지방 흡입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바나나살 바나나살은 엉덩이 밑에 축 늘어진 살을 의미합니다. 엉덩이 아래쪽에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면 살이 늘어지는데 마치 그 모양이 바나나를 옆으로 놓은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바나나살이라고 불립니다. 사실 엉덩이 밑의 지방은 엉덩이를 받쳐주는 필수 지방인데요. 지방이 너무 많아지면 살이 늘어지면서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엉덩이살은 근육이 있는 쪽이라서 지방이 셀룰라이트로 변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 흡입, ppc 주사 치료, 카복시테라피 등으로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승마살 승마살은 허벅지 바깥쪽에 툭 튀어나온 살을 의미합니다. 그 모양이 마치 승마를 할 때 입는 승마바지와 비슷하다고 하여 승마살이라고 불립니다. 승마살은 근육과 가까운 곳이라서 지방이 셀룰라이트로 변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때문에 여성분들이 가장 빼기 힘들어 하는 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지방 흡입이나 다양한 주사 치료, 카복시테라피 등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뺄 수 있습니다.  ■ 팔뚝 날개살 (저고리살) 날개살은 양 팔뚝 안쪽 살을 의미합니다. 선 채로 양팔을 벌리면 마치 새의 날개처럼 살이 축 처진다고 해서 날개살이라고도 불리고, 처진 모양이 한복 저고리와 같다 하여 저고리살 이라고도 불립니다. 지방양이 많지 않다면 미니 지방 흡입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러브핸들 러브핸들은 엉덩이 바로 위쪽에 몸의 양옆으로 튀어나온 살을 의미합니다. 이 살을 마치 자동차 핸들처럼 손으로 잡을 수 있다고 하여 또는, 연인사이 허리에 팔을 둘렀을때 닿는 부분이라 하여 러브핸들이라고도 불립니다. 1960년대에 미국에서 처음 사용된 단어인데요. 미국의 은어 역사사전(Historical Dictionary of American Slang)에는 허리(waist) 측면에 튀어나온 지방이라고 풀이되어 있습니다. 러브핸들은 지방이 많이 쌓인 경우가 많으므로 지방 흡입 수술이 효과적입니다. ■ 샤넬 라인 샤넬 라인은 무릎 바로 아래 부위를 의미합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디자이너 샤넬(chanel)은 스커트를 디자인할 때 주로 무릎 아래 5~10cm를 덮게 디자인 했는데요. 그 때문에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오는 치마 길이를 샤넬 라인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정확하게는 무릎 바로 아래 형성되는 치맛단의 라인(line)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무릎 안쪽이 툭 튀어나와 있으면 서 있을 때 양 무릎이 닿는데 그 모양이 마치 샤넬 로고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샤넬 라인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이는 샤넬 라인이라는 말이 미용 성형 분야에서 많이 쓰이다 보니 추후에 생긴 설명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어느 병원에서 ‘샤넬 라인을 제거해야 한다.’라고 말한다면 샤넬 로고 모양처럼 생긴 무릎 살을 제거해야 한다라는 뜻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의미는 위에서 말씀 드린 게 맞습니다.샤넬 라인은 허벅지와 종아리가 연결되는 곳이며 무릎 뼈가 있기도 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위입니다. 툭 튀어나온 무릎 안쪽 살만 지방 흡입으로 제거할 수도 있으며 무릎 전체 혹은 무릎과 허벅지까지 동시에 지방 흡입할 수도 있습니다.    

2016.09.29 Hits(7012)

지방이식: 지방이식의 어두운 얼굴, 석회화

    가위손, 크리스마스 악몽, 유령신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다크 새도우~ 바비님들 혹시 이 영화들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전부 팀 버튼 감독의 영화라고요?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 공통점도 있습니다. 눈치채셨나요? 바로 얼굴이 홀쭉하고 눈이 퀭한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이런 인물들이 팀 버튼 감독 고유의 미학을 반영하지만 만약 실생활에서 마주친다면 어떨까요? 아무래도 괴기스럽고 이상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팀 버튼의 영화 속 등장인물들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나이가 들면서 얼굴 살이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얼굴 살이 너무 많이 빠지면 뺨이 홀쭉해지면서 광대뼈가 튀어나와 보이고 관자놀이나 이마가 푹 꺼지는 등 여러 이유로 얼굴에 굴곡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큰 맘 먹고 지방이식을 결심하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통통해진 뺨과 매끈해진 얼굴을 보며 만족하지만 어느 날부터 얼굴 안쪽에 딱딱한 게 잡히고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더니 급기야 통증까지! 이런 현상은 지방이식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석회화’ 때문에 일어나는데요. 오늘은 이 석회화가 대체 무엇이며 왜 발생하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먼저 석회화는 쉽게 말해 ‘석회’라는 물질이 체내에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석회암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죠? 이 말처럼 석회는 쌓이거나 뭉치면 돌처럼 딱딱해지는데요. 맙소사 우리 몸속에 돌이 생기다니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ㅠㅠ  그렇다면 대체 왜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날까요? 바로 칼슘이 산과 결합하는 성질 때문입니다. 우리 몸속에는 칼슘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이 칼슘이 산과 만나면 석회가 생성되거든요. (석회는 화학식으로 표현하면 CaCO3인데 과학 수업을 열심히 들은 바비님들이라면 익숙한 이름일지도 모르겠네요^^) 요컨대, 우리 몸 안에 돌아다니던 칼슘(Ca)이 산(CO3)과 만나면 생기는 게 석회이고, 이 과정을 통틀어 ‘석회화’라고 해요.   물론 보통 때는 칼슘이 산과 결합할 일이 생기지 않아요. 그럼 대체 언제 생기느냐! 바로 우리 몸 안의 특정 조직이나 세포가 괴사하거나 변성될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조직이나 세포가 괴사하거나 변성되면 거기서 산 성분이 배출되거든요. 이 배출된 산 성분이 우리 몸에 돌아다니던 칼슘과 결합하면 석회화가 일어나는 것이죠.    지방이식 부작용으로 석회화가 일어나는 이유는 주입된 지방이 한 곳에 뭉쳐서 피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에요. 피가 흐르지 않으면 산소를 비롯하여 세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고, 그 결과 세포가 죽게 된답니다 ㅠㅠ 즉, 지방이 뭉친 곳에서 지방세포가 괴사하면서 나오는 산 성분이 칼슘과 결합하여 석회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석회화가 꼭 지방이식 부작용만으로 생기는 건 절대 아니에요. 피부 밑에 원래 존재하던 지방도 여러 이유로 괴사하거나 변성되면 얼마든지 석회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요. 또한 지방뿐만이 아니라 근육이나 힘줄 등 여러 곳에서도 석회화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어요. 특정 부위에서 ‘산’ 성분이 배출되고 그 근처에 ‘칼슘’이 있기만 하다면요. 흔히 하는 미용수술인 융비술이나 유방확대술 이후에도 주입된 실리콘 주변으로 석회화가 일어나기도 해요. 그러니 석회화가 일어난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랍니다^^  그렇다면 지방이식으로 인한 석회하를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위에서 ‘지방이 한 곳에서 뭉쳐서 피의 흐름을 방해하면’ 생기는 게 석회화라고 말씀드렸죠? 이 점을 유의해서 지방이 뭉치지 않도록 세심히 시술하면 석회화가 일어날 확률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답니다.   석회화 예방을 위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편 ‘석회화를 예방하려면’에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주세요~!^^  그럼 성형 수술 걱정 없이 받을 수 있는 그 날까지,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3.02 Hits(6814)

눈성형: 눈밑지방 제거술 vs 눈밑지방 재배치술

눈밑지방을 없애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눈밑지방 제거술과 눈밑지방 재배치술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두 수술법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눈밑지방 제거술눈밑지방 제거술은 눈밑지방을 없애기 위해 가장 먼저 개발된 수술법입니다. 툭 튀어나온 지방이 문제라면 바로 그 지방을 제거하면 된다는 단순한 원리에서 시작됐습니다. 눈밑지방 제거술을 하기 위해서는 눈 아래 피부를 절개해야 합니다. 피부 밑으로 지방이 곧장 드러나기 때문에 시술자가 상대적으로 손쉽게 지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지방을 제거하고 난 후 절개 부위를 봉합합니다. 이때 피부를 바짝 당겨서 봉합함으로써 피부가 쫙 펴지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밑지방 제거술에는 여러 단점이 있습니다. ①지방을 싹 제거하기 때문에 눈밑지방 위쪽의 애교살까지 사라지게 됩니다. ②피부를 당겨서 봉합한 순간에는 피부가 쫙 펴져서 만족감이 높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눈밑이 점점 쳐지고 부자연스러운 인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피부 밑에는 지방이 어느 정도 있어야 모양이 잘 유지되는데 이 지방을 다 없애버렸기 때문입니다.    ③피부를 절개하므로 적게나마 출혈이 발생합니다.④ 절개 부위를 봉합해야 합니다. 그 때문에 추후 실밥 제거를 위해 재방문해야 합니다.⑤절개된 피부가 낫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하기 어렵습니다.      ■ 눈밑지방 재배치술눈밑지방 재배치술은 눈밑지방 제거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수술법입니다. 지방을 아예 다 제거해 버리면 위에서 보았듯이 여러 부작용이 생긴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필요한 만큼만 제거하고 남은 지방을 주변 조직으로 분산시키는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분산된 지방이 눈 주위 조직을 든든하게 떠받쳐주는 한편, 메울 곳은 메우고 뺄 곳은 뺌으로써 개인의 특성에 맞추어서 눈 주변 인상을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눈밑지방 재배치술 초기에는 눈밑지방 제거술처럼 피부를 메스로 절개했습니다. 지방을 다 없애지 않고 남겨둔다는 점에서 위에서 말한 ①, ②번의 단점은 해결되었으나 피부 절개에 따른 ③, ④, ⑤번 단점들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③, ④, ⑤번 단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게 바로 레이저 눈밑지방 재배치술입니다. 레이저는 절개와 동시에 지혈이 가능하며 메스보다 훨씬 미세하게 절개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레이저의 장점을 이용해서 레이저 눈밑지방 재배치술에서는 피부가 아니라 눈꺼풀 아래의 결막을 절개합니다. 결막은 지방을 감싸고 있는 일종의 주머니입니다. 피부 절개를 하지 않으므로 봉합도 필요 없고 출혈도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도 훨씬 빠릅니다. 요즘은 눈밑지방 재배치술이라 하면 거의 대부분 레이저로 하는 레이저 눈밑지방 재배치술을 의미합니다. ※ 눈밑지방 제거술과 레이저 눈밑지방 재배치술 비교표  세분 /수술방법   눈밑지방 제거술 눈밑지방 재배치술(레이저 눈밑지방 재배치술)   수술도구 메스  레이저   수술부위 눈 아래 피부  눈꺼풀 밑 결막   봉합 유무 필요  필요없음    출혈 유무 조금 발생  거의없음   흉터 거의없음(발생할 가능성 조금 있음)  없음   멍 발생 가능성 있음  거의없음   애교살 애교살 사라짐  애교살 보존   회복 기간 5~1주일~+  2~3일   재발율 20~30%  재발확률 거의 없음   재수술 가능 여부 재수술이 어려움  재수술 가능  지금까지 눈밑지방 제거술과 눈밑지방 재배치술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눈밑지방 재배치술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불룩한 눈밑지방을 없애고 싶다면 - 눈밑지방 재배치술’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6.11.01 Hits(6742)

셀룰라이트는 무엇일까? :지방 다이어트 체지방 과체중 지방흡입

  미용에 관심 많은 바비님들이라면 셀룰라이트란 말을 적어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셀룰라이트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고 계신 분들은 드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셀룰라이트가 비만인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비만인 사람에게서 셀룰라이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비만이 아닌 사람에게서도 셀룰라이트는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셀룰라이트는 비만보다 훨씬 골치 아픈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여성에게서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한다는 서글픈 사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사춘기가 지난 18세 이상의 여성 중 85~90%에게 인종과 관계없이 셀룰라이트가 생깁니다. 여성에게는 어찌 보면 여드름보다도 흔한 게 셀룰라이트인 셈입니다.  반면 남자의 경우 전체 남성의 고작 5%에게서만 셀룰라이트가 생깁니다. 대체 왜 여성에게서만 셀룰라이트가 이토록 많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셀룰라이트가 무엇인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셀룰라이트는 영어로 ‘cellulite’인데 여기서 ‘cellula’는 세포를 의미하고 ‘-ite’는 염증을 의미합니다. 즉, 셀룰라이트는 그 어원을 들여다보면 ‘세포 염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셀룰라이트의 의학적 명칭은 ‘진행성 섬유 부종’인데요. (부종의 발생원인이 세포 염증이란 점에서 현재의 의학적 명칭은 셀룰라이트의 원래 뜻을 확장한 것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셀룰라이트의 의학 명칭이 대체 왜 ‘진행성 섬유 부종’이 된 것인지 차례차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리 피부가 일종의 섬유 조직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섬유’란 굉장히 가늘고 긴 물질이 촘촘하게 얽혀있는 걸 뜻합니다. 즉, 우리 피부도 가늘고 긴 물질들이 층층이 쌓여서 이루어진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섬유 부종이란 한 마디로 우리 피부에 부종이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부종은 쉽게 말해 ‘붓는 증상’인데 주로 혈액 순환 장애로 생깁니다. 이는 곧 셀룰라이트의 근본 원인 중 하나가 순환 장애라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피부가 괴사하지 않고 유지되려면 끊임없이 영양분이 공급되고 또 노폐물은 배출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영양분이 공급되고 노폐물은 배출되는 과정이 바로 순환입니다. 우리 몸의 순환에는 크게 혈액 순환과 림프 순환이 있습니다. 순환에 장애가 생겼다는 건 이 두 순환 과정 중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입니다.                                                                                  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체액 및 여러 노폐물들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층에 머물게 됩니다. 이때 피하지방층의 지방 세포가 이런 체액 및 노폐물을 영양분으로 착각하여 흡수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원래 지방 세포들은 혈관으로부터 적당한 양의 영양분을 공급받아서 저장함으로써 살아가는데요. 체액 및 노폐물을 흡수하면 평소보다 훨씬 많은 물질을 받아들이는 셈이겠죠? 따라서 지방 세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합니다. 또한 지방 세포가 체액 및 노폐물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유사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데요. 지방 세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하는데다가 염증까지 생기니 부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단계에서 지방 세포는 체액 및 노폐물과 결합해서 원래 지방 세포보다 훨씬 커다란 조직을 형성하는데요. 이를 ‘섬유화(물질들이 서로 끈끈하게 달라붙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섬유화된 조직은 혈관과 림프관을 압박하여 원활한 순환을 방해하고, 그러면 체액 및 노폐물이 더더욱 배출되지 못합니다.  이런 악순환을 거치는 동안 설상가상으로 진피층에 있던 콜라겐 등의 여타 다른 물질들까지 조직에 들러붙습니다.  그 결과 조직의 몸집이 점점 커지면서 딱딱해 집니다. 이처럼 딱딱해지는 단계를 ‘경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지방 세포가 셀룰라이트가 되는 과정은 순차적으로 일어나는데요. 바로 이런 이유로 셀룰라이트의 의학적 명칭이 ‘진행형’ 섬유 부종인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셀룰라이트 형성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환 장애 --> 체액 및 노폐물 축적 --> 지방 세포가 체액 및 노폐물을 흡수(유사 염증 반응) --> 부종 형성 --> 섬유화 --> 경화   요컨대 체액, 노폐물, 지방 등이 서로 들러붙어서 딱딱하게 조직화된 것이 셀룰라이트인 셈입니다. 이 비대해진 조직은 피부 바로 밑에서 피부층을 울퉁불퉁하게 밀어 올립니다. 셀룰라이트가 생기면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게 바로 이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셀룰라이트가 무엇인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생기는지 알아봤는데요. 다음 편 ‘셀룰라이트, 다양한 발생원인들’에서는 셀룰라이트를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들 및 왜 유독 여성에게서만 많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 하니 꼭 읽어주세요^^         

2016.05.13 Hits(6405)

지방이식: 이미 석회화가 진행되었다면?

   ‘지방이식 받은 지 반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언젠가부터 얼굴 안쪽에 단단한 것들이 잡히더니 이제는 온 얼굴이 울퉁불퉁해졌어요 ㅠㅠ 이대로는 밖에 나갈 수도 없어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가슴이 아프지만 최근 지방이식 시술 후 발생한 석회화로 골머리를 앓는 환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 끔찍한 석회화를 치료하는 방법과 함께 석회화가 일어났을 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려하니 잘 따라와 주세요!    석회화 치료 방법부터 살펴볼까요?   대표적으로 직접 제거 수술, 윤곽 주사, 아큐리프트 시술 이렇게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직접 주입한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보통 석회화가 된 지방의 사이즈가 너무 크면 일반적이 수술 방법으로 절개 후 제거하게 됩니다.  석회화가 일어난 지방 덩어리를 수술을 통해 일일이 제거하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제거한다고 해도 완벽하게 제거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석회화된 지방의 사이즈가 작은 경우  윤곽주사나 아큐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현재 일반적으로 지방을 녹이는 주사로 알려진 윤곽주사를 놓는 방법인데요. 이때는 석회화된 지방의 사이즈가 아주 미세한 경우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아큐리프트는 '아큐스컬프라'라는 레이저기기를 이용한 방법인데요. 사실 ‘아큐스컬프라’는 피부 탄력을 회복해주거나 볼살이나 턱살의 지방을 녹여서 얼굴 윤곽선을 잡아주는 등 주로 미용 목적으로 많이 쓰이는 기계입니다. 바로 이 기계의 지방을 녹이는 성질을 이용하면 석회화가 일어난 지방 덩어리 제거할 수 있겠죠?    지방의 석회화는 꼭 지방식을 했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원래 가지고 있던 지방에서도 체질에 따라석회과가 진행 될 수가 있는 만큼 항상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 초음파를 통해 석회화된 지방의 사이즈를 확인한 후 거기에 맞는 시술 방법을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하면 됩니다.건강하게 예뻐지는 그날까지~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   

2016.03.02 Hits(6197)

지방이식: 지방이식 부작용, 석회화 예방법

    “내 몸속에 돌이 있다니!”   오늘은 석회화가 걱정되어 지방이식을 망설이고 계신 바비님들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먼저 석회화라는 것은 그리 빨리 진행되는 증상은 아니니 처음부터 너부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네요^^.  이식된 지방이 뭉쳐서 피의 흐름이 막히고, 그 결과 조직 괴사가 일어나는 데까지만 해도 시간이 제법 걸리니까요.  간혹 지방이식을 하고 나서 채 며칠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석회화가 일어난 것 같다면서병원을 찾는 분들이 계신데요.  원래 지방이식을 하고 나면 이식한 부위에 무언가 뭉친 느낌이 들기 마련입니다.  내 몸안에 지방이 여기서 저리로 이사를 했다고는 하지만 새로운 공간이 형성되어 그 안에 지방이 차있으니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은 어쩜 당연한 일이겠죠? 어쨌든 이식된 지방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뭉친 느낌이 없어지고 대개 1,2개월 내에 부드러워져요.  그러니 수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답니다^^     자, 이제 어떻게 해야 석회화를 예방할 수 있을지 알아볼까요?  석회화가 생기는 최초 원인이 무엇인지만 알면 그 답은 금방 나오는데요.  최초 원인이 무엇인지 기억나시나요? 딩동댕! 바로 지방이 뭉치는 현상이에요.  즉, 지방이 뭉치지만 않으면 석회화가 일어날 확률이 아주 낮아져요.    지방이 뭉치는 이유는 주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지방을 이식했거나 이식된 지방 입자가 너무 크기 때문인데요.        그러므로 석회화를 예방하려면    첫째, 최대한 작은 입자를 주입해야 합니다.   둘째, 여러 층에 나누어서 주입해야 합니다.     먼저 최대한 작은 입자를 얻으려면 지방을 정제하는 전문 장비를 사용해야 하며 정제 기술도 빼어나야 합니다.  여러 층에 나누어서 주입한다는 말에 대해선 추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우리 몸 아래에는 뼈를 덮고 있는 뼈막부터 그 위의 근육층과 진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층이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바로 이 다양한 층에 지방을 조금씩 나누어서 주입할 수도 있겠죠?  그렇게 하면 지방이 여러 층으로 분산되니 뭉칠 확률도 당연히 떨어질 것입니다.  물론 이는 쉬운 일이 아니어서 지방을 층별로 나누어서 정교하게 주입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이 필요합니다.  덧붙여서, 지방이식 후 최소 1주에서 2주간은 이식 부위에 강한 압력을 가하면 안 돼요.  그러면 이식된 지방이 체내로 흡수되어 효과가 미비해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마사지는 절대 금물이고 손으로 너무 세게 누르셔도 안 된답니다.     이상, 석회화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다음 편 ‘이미 석회화가 일어났다면?’에서는  지방이식 후 석회화가 이미 일어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예방법과 함께 대처법까지 알아두면 마음이 더 편안해지겠죠?^^ 그럼 다음 편도 꼭 챙겨 읽어주시길 바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3.02 Hits(6096)

지방흡입: 냉동지방분해술은 어떤 원리일까?

   젤틱, 미쿨, 클라투, 쿨쉐이핑 마치 젤리나 껌 이름처럼 보이는 이것들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미용에 관심 많은 바비님들은 냉동지방분해술이라는 걸 단번에 알아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바로 이 냉동지방분해술의 원리에 대해 파헤쳐보려 합니다. 단지 지방을 얼리는것만으로 대체 어떻게 살이 빠지는지 궁금하셨던 바비님들, 혹은 대충 원리는 알겠는데 조금 더 깊이 알고 싶은 호기심 많은 바비님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냉동지방분해술의 원리를 이해하려면 먼저 ‘지방의 특성’에 대해서 알아야합니다.지방은 여러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냉동지방분해술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할 지방의 특성은 딱 한 가지입니다. 바로 지방이 다른 조직들에 비해서 ‘냉기에 취약’하다는 점이에요. 우리 피부는 크게 보아 표피, 진피, 피하지방의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중 피하지방 층이 지방이 자리 잡고 있는 층입니다.  이제 에스키모를 예로 들어볼게요. 같은 온도에서 한국인은 추워서 벌벌 떨고 있는데 에스키모는 추위에 강하니아무렇지 않겠죠? 마찬가지로 피부로 냉기를 쏘아 보내면 표피와 진피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추위에 약한 지방은 벌벌 떨게 됩니다. 냉동지방분해술은 바로 이 점을 이용해서 우리 피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지방만 골라서 죽이는 시술입니다.   자, 방금 ‘지방을 죽인다’라는 말을 썼는데요. 사실 냉기가 직접 지방을 죽이는 게 아닙니다. 놀랍게도 지방 세포는 일정 온도 이하가 되면 스스로 죽습니다! 이처럼 어떤 세포가 스스로 죽는 걸 ‘아포톱시스(apoptosis)’라고 하는데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영어는 언제나 우리 머리를 아프게 하죠...그래서 아포톱시스를 쉽게 한국말로 바꾸자면 ‘세포자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세포가 자살한다는 건 말 그대로 세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세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느냐! 그건 바로 우리 몸의 세포들이 저마다 ‘특정 조건에서 스스로 죽게끔’ 프로그램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쉽게 말하면 모든 세포들은 애초에 ‘이러이러한 상태가 되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라는 명령어가 입력된 채 탄생합니다. 물론 세포들마다 ‘이러이러한 상태’는 다 다릅니다. 지방 세포의 경우 ‘일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라는 명령어가 입력되어 있어요. 즉, 냉동지방분해술은 바로 이 아포톱시스 현상을 이용하여 지방 세포들이 스스로 죽게끔 유도하는 셈입니다.   자, 이제 지방 세포가 죽었습니다. 그럼 이제 끝일까요? 아니죠! 지방 세포가 죽었다고 해도 그 자리에 가만히 있다면 아무 효과도 없을 것입니다. 지방 세포가 살아 있거나 죽어 있거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 매한가지이니까요. 이는 곧 죽은 지방 세포가처리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의 군살도 그대로라는 소리입니다 ㅠㅠ 그러므로 죽은 지방 세포를 처리해야 비로소 군살이 빠지게 되는데요. 바로 이 청소부 역할을 하는 게 ‘대식세포’입니다. 대식세포는 각종 이물질이나 신체 내에 생긴 불필요한 물질, 돌연변이세포 등을 잡아먹는 세포인데요. 대식세포가 죽은 지방 세포를 꿀꺽꿀꺽 먹어서 몸 밖으로 내보내면 비로소 군살이 빠지게 됩니다^^(대식세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바비님들은 ‘대식세포 - 미용성형의 특급 도우미’ 편을 참고해 주세요!)    지금까지 냉동지방분해술의 원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정리하자면 아래 네 단계를 거칩니다.  1. 지방이 냉기에 취약한 점을 이용해서 지방 세포를 얼린다.  2. 지방 세포가 아포톱시스 현상으로 스스로 죽는다. 3. 죽은 지방 세포를 대식세포가 먹어 치운다. 4. 지방 세포가 죽어서 사라진 만큼 살이 빠진다.  이제 냉동지방분해술이 어떤 원리로 우리 몸의 군살을 빼주는지 잘 아시겠죠?^^ 누군가 냉동지방분해술이 어떤 원리인지 물어본다면 자신 있게 대답할 바비님들의 모습을 떠올리며,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4.14 Hits(5869)

지방흡입의 적, 내장지방 진단법 (병원 진단, 자가 진단)

내장지방의 많으면 지방흡입술의 효과가 반감된다는 것을 알아보았어요. 지방흡입술을 받고 싶은데 혹시라도 내장지방이 많을까 봐 걱정되시는 분들이 생기셨을 것 같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내장지방 진단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려 해요. ■ 병원 진단단순히 집에서 체중을 달아보는 것으로는 내장지방 양을 알 수 없어요. 그러므로 내장지방을 정확하게 진단받으려면 병원에 방문하시는 게 좋아요. 병원에 가시면 체지방 분석기를 통해 정확한 내장지방 양을 알 수 있으며, 복부 CT나 MRI 촬영을 하면 내장지방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답니다. 위 이미지에서 왼쪽은 내장지방이 없는 내장에 모습이고 오른쪽 표면을 노랗게 뒤덮인 것이 바로 복부 지방흡입 수술 시 효과를 떨어트리는 문제에 내장지방이에요!■ 자가 진단법병원에 가야 정확한 내장지방 양을 측정할 수 있지만 집에서도 내장지방을 어느 정도 측정할 수 있어요. 먼저 ‘건강관리협회’의 자가 진단법을 살펴볼게요. <건강관리협회 자가진단 테스트>① 짧은 기간동안 허리가 굵어졌다.② 윗배가 나왔다.③ 허리선이 거의 없다.④ 고지방식을 즐긴다.⑤ 야식이나 간식을 즐긴다.⑥ 담배나 술을 즐긴다.⑦ 항상 피곤하다.⑧ 걷기를 싫어하고 운동량이 적다.⑨ 단 것을 즐기고 자극적인 반찬을 좋아한다.⑩ 스트레스를 받거나 초조하면 무엇인가 먹고 싶어진다.⑪ 몸에 꽉 끼는 속옷을 자주 입는다.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위 11가지 문항 중에서 5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내장지방 비만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하지만 위 문항들은 아무래도 개인적인 습관에 해당되는 문항들이라 내장지방 비만이 있을 ‘가능성’을 체크하는 것이지 내장지방이 실제 위험한 수준으로 있는지 없는지를 체크하긴 어려워요. ■ 육안 및 촉감 진단법피하지방이 많아서 생기는 비만은 보통 아랫배가 나와요. 하지만 내장지방이 많아서 생기는 비만은 윗배가 같이 나오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딱 봤을 때 아랫배만 볼록한 게 아니라 윗배까지 포함한 배 전체가 동그랗게 볼록하다면 내장지방 비만일 가능성이 높아요.  또한 피하지방은 손으로 잡았을 때 물컹물컹하게 잡혀요. 반면 내장지방은 빵빵해서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잘 잡히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어요. ■ 세계보건기구(WHO) 진단법WHO에서는 허리 둘레와 엉덩이 둘레의 비율로 쉽게 내장지방을 측정할 수 있게 기준을 정해두었어요.  '허리 둘레 ÷ 엉덩이 둘레' 를 해서 남성 0.9, 여성 0.85 이상이면 내장지방이 위험수준에 있다고 판단하는데요. 엉덩이 둘레와 허리 둘레 측정 방법을 알려 드리자면 다름과 같습니다.▶ 허리 둘레 측정법 : 갈비뼈 가장 아래와 골반 사이의 중간 지점 측정 ▶ 엉덩이 둘레 측정법 : 엉덩이에서 가장 볼록한 부분의 둘레를 측정  예를 들어 허리 둘레가 88cm이고 엉덩이 둘레가 100cm라면 허리 둘레(88) ÷ 엉덩이 둘레(100) = 0.88   이 경우 남자라면 남성의 기준인 0.9보다 밑이므로 위험수준이 아니지만 만약 여자라면 여성 기준인 0.85 이상이므로 위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어요!지금까지 내장지방 진단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보셨다시피 집에서도 간편하게 내장지방을 측정할 수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편의적인 방법이에요. 그러므로 만약 집에서 측정했을 때 내장지방이 많다고 판단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시어 전문적인 장비를 이용해서 정확하게 측정해 보셔야 해요. 이 점 명심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9.01.11 Hits(5774)

지방흡입: 지방 흡입술은 무엇일까?

몸매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지방 흡입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방 흡입술은 단시간 내에 불필요한 지방층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순히 살을 빼는 게 아니라 지방 세포 자체를 제거함으로써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운동만으로는 빼기 힘든 부위의 지방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지방 흡입술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 지방 흡입술의 원리지방 흡입술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지방을 흡입하고 싶은 부위의 지방층을 분해한 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빼내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지방을 흡입하는 수술입니다. ■ 지방 흡입술의 과정지방 흡입술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지방 흡입술이 크게 보아 아래의 7가지 과정을 거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사전 검사하기지방 흡입술은 마취가 필요한 수술이므로 기본적으로 혈액 검사, 심전도 검사, 흉부 X-Ray 촬영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혈액 응고 검사도 시행합니다.  기본적인 검사가 끝났다면 피부의 탄력성, 피부 두께 등을 측정합니다. 이후 수술 부위를 표시합니다. 이를 매핑(mapping)이라 합니다. 환자가 서 있는 상태에서 지방이 축적된 정도를 표시하고 어느 부위에 얼마나 지방을 흡인할 것인지 의료용 펜으로 표시하게 됩니다. 이때 절개 부위도 결정합니다.2. 마취하기수술 부위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면 마취, 전신 마취, 국소 마취 중 하나를 시행합니다. 지방을 흡입하는 양이 많은 경우 수면 마취나 전신 마취를 주로 하며 미니 지방 흡입과 같은 간단한 흡입술은 국소 마취만으로도 가능합니다. (미니 지방 흡입술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빠르게 날씬해지는 미니지방흡입술’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피부 절개하기지방을 흡입하려면 지방을 흡입하고 싶은 부위에 지방을 빨아들일 기구를 집어넣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방을 흡입할 부위 중 적절한 곳을 절개하여야 합니다. 매핑(mapping)된 부위를 정확하게 절개합니다.  4. 튜메슨트 용액 주입하기절개한 부위를 통해 먼저 튜메슨트 용액을 주입합니다. 튜메슨트 용액은 국소 마취제인 리도카인과 혈관 수축용 약품인 에피네프린을 섞은 용액입니다. 한국에서는 습윤 용액이라고 부릅니다. 이 용액의 개발로 지방 흡입술이 본격적으로 미용 성형에 도입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용액입니다. 튜메슨트 용액은 크게 아래의 4가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①습윤 용액이 지방층에 주입되면 피하지방층이 팽창되어 지방이 잘 떨어집니다. ②국소 마취제가 수술 부위를 마취시킵니다. ③혈관수축제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출혈이 감소합니다. ④습윤 용액이 우리 몸에 일부 흡수됨으로써 지방 흡입 후 부족할 수도 있는 체액의 양을 보충해 줍니다.  5. 지방층 분해하기 튜메슨트 용액을 주입한 다음으로 지방층을 분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방을 흡입할 수 있을 테니까요. 이때 어떤 장비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지방 흡입술의 종류가 나뉩니다. 의사가 직접 캐뉼라를 왔다갔다하며 분해할 수도 있고 기계의 힘을 빌릴 수도 있으며 초음파, 레이저, 고주파, 워터젯 등으로도 지방층을 분해할 수도 있습니다. (지방 흡입술의 종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지방 흡입술의 종류’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지방 흡입하기   지방층을 분해했다면 이제 지방을 흡입해야 합니다. 캐뉼라는 보통 강력한 흡입기에 연결돼 있는데요. 이 흡입기의 힘으로 분해된 지방이 흡입되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 여기서 잠깐, 캐뉼라란?메스와는 달리 끝이 뭉툭한 수술 기구를 캐뉼라(cannula)라고 합니다. 7. 절개 봉합 및 압박지방 흡입을 끝낸 후 절개했던 부위를 봉합합니다. 봉합 후에는 부기와 멍을 예방하고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수술 부위를 압박 붕대나 복대, 압박복 등을 이용해서 압박해 줍니다. 바이오 본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술 후 마사지나 고주파 관리 등을 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바이오 본드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생소한 이름 바이오 본드’ 칼럼을, 지방 흡입 후 관리법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지흡수술 후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시술과 관리’ 칼럼을 참고해 주세요)■ 지방 흡입술 소요시간기본적으로 시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시술 부위와 범위, 흡입량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복부, 엉덩이, 대퇴부 등 지방 흡입량이 많은 부위는 약 2시간 정도 걸리며 흡입량이 적은 기타 부위들은 더 적게 걸립니다. 미니 지방 흡입술은 훨씬 적게 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지방 흡입술 부작용지방 흡입술의 부작용에는 출혈, 혈청종, 감염, 피부 괴사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서 시술 받았다면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이런 것보다는 지방 흡입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부기, 멍, 통증,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 지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중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 지는 건 지방 흡입이 불균등하게 되었거나 지방을 과도하게 흡입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지방 흡입을 한 번 더 하거나 혹은 지방을 이식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추가 시술은 보통 6개월 후에 시행합니다.(지방 흡입 부작용 및 관리 방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지방흡입 후 생기는 증상 원인과 관리방법/ 부기 멍 바이오본드’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6.09.29 Hits(5513)

셀룰라이트의 종류 :지방 다이어트 식욕

  셀룰라이트는 지방 세포가 체액 및 노폐물 등 여러 다른 물질들과 결합한 조직인데요. 발생원인과 형성되는 방식 혹은 셀룰라이트의 성질에 따라서 몇 가지 종류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셀룰라이트 구분법은 학자나 의사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오늘 여기서는 셀룰라이트를 성질에 따라 세 가지 종류로 나눈 구분법을 소개해 드릴 게요^^   1. 경성 셀룰라이트(따뜻한 셀룰라이트)    ‘경성’은 단단하다는 뜻이에요. 즉, 경성 셀룰라이트는 단단한 셀룰라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경성 셀룰라이트는 주로 젊고 근육이 많으며 몸매도 괜찮은 여성에게서 나타나는데요. 주로 허벅지, 둔부, 무릎에 발생하며 종종 튼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 셀룰라이트는 표피층 가까이 있는 게 아니라 그 아래 하부 조직에 밀착돼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신경을 압박할 일이 적어서 통증이 거의 없고 또한 피부 탄력, 보습 상태도 양호해요.  깊이 위치하고 있으니 피부 겉으로 셀룰라이트가 잘 드러나지도 않겠죠? 하지만 경성 셀룰라이트가 오래 되면 악화돼서 피부 겉으로 드러나고 통증이 생길 수도 있어요!   경성 셀룰라이트는 만져보면 따뜻해요. Keyword : 딱딱하다. 젊은 층에 주로 나타난다. 눈에 잘 띄지 않고 통증도 없다. 하지만 악화되면 피부 겉으로 드러나고 통증도 생긴다.    2. 연성 셀룰라이트(차가운 셀룰라이트)    ‘연성’은 부드럽다는 뜻이에요. 즉, 연성 셀룰라이트는 부드러운 셀룰라이트입니다. 연성 셀룰라이트는 주로 중년 여성에게서 나타나는데요. 나이에 상관없이 체중에 급격한 변화가 생겼을 때도 나타날 수 있어요.  지방 흡입처럼 지지 구조가 갑자기 붕괴되는 시술 후에 나타나는 것도 바로 이 연성 셀룰라이트에요.   조직이 느슨한 편이지만 탄력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어요. 표피층 바로 아래 위치하기 때문에 신경을 압박해서 통증이 느껴지고, 또 피부 겉으로도 잘 드러나요. 허벅지 안쪽, 팔뚝, 둔부에 주로 형성되며 복사뼈 부종, 전신 피로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연성 셀룰라이트는 만져보면 차가워요.  Keyword : 부드럽다. 주로 중년 여성이나 급격한 체중 변화 후 나타난다. 피부 겉으로 드러나며 통증이 있다.    3. 부종성 셀룰라이트(차가운 셀룰라이트)  다른 셀룰라이트와는 달리 주로 다리에 생기는 셀룰라이트입니다. 다리 전체에 부종이 생기며 형성되는데, 처음에는 발부터 시작해서 점점 허벅지와 둔부 쪽으로 올라옵니다. 피부층에 체액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림프 순환 장애로 노폐물이 쌓일 때 생기는데요. 그런 점에서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거나 혹은 거꾸로 하지 정맥류 때문에 부종성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부종성 셀룰라이트가 생기면 혈관 재생력이 떨어지고 섬유성 위축 현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연성 셀룰라이트처럼 만져보면 차갑습니다.  Keyword : 부종이 변한 셀룰라이트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의 다리에 주로 나타난다. 심해지면 다양한 부작용이 생긴다.     이상, 셀룰라이트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종류가 다양한 만큼 셀룰라이트 제거 시술을 받기 전에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는 건 필수겠죠? 상담을 통해 자신이 어떤 셀룰라이트를 갖고 있는지 파악한 후 시술을 정해야 훨씬 효과적일 테니까요.  바비님들의 몸에서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셀룰라이트가 전부 사라지길 바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5.16 Hits(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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