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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 반영구 필러의 종류

반영구적 필러란 필러 유지기간이 최소 2년 이상인 필러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반영구적’이란 말은 상대적인 개념이라서 언제든 기준점이 바뀔 수 있습니다. 기술이 점점 발달하면 필러의 평균 유지기간도 자연히 늘어날 테고, 그렇게 되면 최소 5년 이상은 유지되어야지만 반영구적 필러로 인정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반영구적 필러란 무엇일까?’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찌됐든 오늘은 필러 유지기간이 최소 2년 이상인 필러의 종류를 알아보려합니다. ■ 칼슘(Ca) 필러(이미지출처: 래디어스 코리아 www.radiesse.co.kr)칼슘 필러는 뼈의 주성분인 칼슘(Ca)으로 만들어진 필러를 뜻합니다. 그 자체로 부피감을 줄 수 있으며, 주입된 칼슘이 주변 조직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함으로써 부피감이 더 오래 유지됩니다. 유지기간은 평균 2~3년입니다. 시술 후 녹일 수 없다는 게 단점입니다. 제거하려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래디어스’가 있습니다. ■ PMMA 필러PMMA 필러는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Polymethylmethacrylate가 주성분인 필러입니다. (Polymethylmethacrylate를 줄여서 PMMA라 부릅니다) 이 PMMA는 인조 뼈를 만들 때 쓰는 성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칼슘 필러의 칼슘(Ca)이 실제 우리 뼈의 주성분이라는 점과 대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제 뼈의 성분보다는 인조 뼈의 성분이 더 오래가겠죠? 간단한 부작용은 스테로이드제를 맞음으로써 해결할 수 있지만 완벽하게 제거하려면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PMMA 필러의 최대 장점은 유지기간이 10년이라는 점입니다. 체내로 들어간 PMMA가 주변 조직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함으로써 부피감이 유지되는 원리입니다. PMMA는 체내에서 매우 오랫동안 남기 때문에 콜라겐 생성이 계속 유도되고, 그 결과 부피감 역시 꾸준히 유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아테콜과 아테필이 있습니다.   아테콜과 아테필이 궁금하시다면 ‘PMMA 필러의 대표주자, 아테콜과 아테필’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덱스트란 필러덱스트란(Dextran) 필러는 오랫동안 혈장 대용 정맥주사로 사용되어온 덱스트란 성분을 이용해서 만든 필러입니다. 덱스트란이 체내에 머물며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서 부피감이 꾸준히 유지됩니다. 효과 유지 기간은 3~5년 정도이며 5년이 지나면 체내에서 100% 분해됩니다. 덱스트란 필러에는 라이콜이 있습니다. 라이콜 필러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덱스트란으로 만든 반영구적 필러, 라이콜’ 칼럼을 참고해 주세요. ※ 지금까지 칼슘, PMMA, 덱스트란을 주성분으로 한 필러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 필러들의 공통점은 필러가 그 자체로 부피감을 주는 게 아니라, 주입된 성분이 주변 조직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함으로써 부피감이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즉, 필러의 주성분이 체내에 얼마나 오래 머무느냐에 따라 효과 유지 기간이 달라집니다. 체내에 오래 남는 순으로 나열하자면 PMMA > 덱스트란 > 칼슘 순서입니다.  ■ 반영구적 히알루론산 필러흔히 히알루론산 필러는 유지기간이 짧아서 반영구적 필러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히알루론산 필러 중에도 유지기간이 2년이 넘는 반영구적 필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히알루론산 분자들을 결합시키는 크로스 링킹(Cross-linking) 기술이 점차 발달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각 제조회사들마다 자기들만의 특별한 첨단 공법들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결과 히알루론산 필러의 유지기간은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필러의 최대 장점은 시술 후 녹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반영구적 히알루론산 필러에는 스킨플러스 하이알이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필러임에도 유지기간이 5년 이상입니다. 스킨플러스 하이알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반영구적 히알루론산 필러, 스킨플러스 하이알’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수분 필러주성분이 거의 수분인 필러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분만 있다면 체내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수분에 특별한 성분을 섞습니다. 어떤 성분을 섞느냐에 따라 제품이 구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같은 수분 필러는 거의 나와 있는 게 없습니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는 아쿠아 필링(Aqua filling)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 필링은 유지기간이 5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98% 수분에 인체 조직과 유사한 Polyamide란 성분이 뒤섞인 젤 형태의 필러입니다.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수분 필러가 워낙 드물기 때문에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016.10.31 Hits(5961)

필러: 반영구 필러 VS 히알루론산 필러

많은 분들이 반영구적 필러와 히알루론산 필러가 서로 대립되는 필러라고 생각하십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맞는 생각일 수도 있지만 분명 틀린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먼저 필러는 제품 성분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종류가 나뉩니다. 필러에 쓰이는 대표적인 성분에는 히알루론산, 칼슘, PMMA, 덱스트란 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히알루론산 필러, 칼슘 필러, PMMA 필러 등으로 불립니다. 그런데 이중 가장 인기 있는 필러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필러입니다. ■ 히알루론산 필러의 장단점히알루론산 필러가 인기 있는 건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먼저, 히알루론산은 인체에 원래 존재하는 성분이라서 주입 후 부작용 발생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로 시술 받은 후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히알루로니다아제(Hyaluronidase)라는 성분으로 언제든 녹여서 없앨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장점이 있는가 하면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효과 유지기간입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유지 기간이 평균 6개월~1년 정도로 짧습니다. 이 때문에 효과를 계속 보려면 6개월~1년마다 주기적으로 시술 받아야만 합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 유지기간으로써 최근에는 유지기간이 5년이 넘는 히알루론산 필러도 나왔습니다)  ■ 그 외 필러들의 장단점이에 비해 칼슘, PMMA, 덱스트란 등으로 만들어진 필러들은 효과 유지 기간이 상대적으로 더 깁니다. 칼슘 필러는 평균 2~3년, PMMA 필러는 10년 이상, 덱스트란 필러는 3~5년입니다. 대신 이런 필러들은 시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부작용이 생기면 필러를 제거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히알루로니다아제 주사를 한 번 맞으면 쉽게 제거되지만 위 필러들은 수술을 통해서만 제거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수술을 한다고 해서 완벽하게 제거하기도 무척 어렵습니다. 위 사항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장단점/ 필러  히알루론산 필러 그 외 필러(칼슘, PMMA, 덱스트란 등)  장점   안정성이 높다.   시술 후 제거하기 쉽다.  효과 유지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단점   효과 유지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효과 유지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히알루론산 필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 발생 확률이 높다. 시술 후 제거하기가 어렵다. ■ 반영구적 필러 vs 히알루론산 필러?지금까지 히알루론산 필러와 히알루론산이 아닌 다른 성분을 쓴 필러를 서로 비교해서 보여드렸습니다. 문제는 ‘그 외 필러’라고 분류된 필러들의 유지기간이 전부 2년 이상이라서 ‘반영구적 필러 = 히알루론산 필러가 아닌 필러’라고 생각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는 엄밀히 말해서 틀린 말입니다.  ‘히알루론산 필러가 아닌 필러 ==> 반영구적 필러’라고 생각하는 건 맞습니다. 칼슘, PMMA, 덱스트란 필러 모두 유지기간이 2년이 넘으니까요. 하지만 ‘반영구적 필러 ==> 히알루론산 필러가 아닌 필러’라는 생각은 틀린 생각입니다. 히알루론산 필러 중에서도 유지기간이 2년이 넘는 제품이 있기 때문입니다.(이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반영구적 필러란 무엇일까?’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리하자면, 애초에 이 칼럼의 제목인 ‘반영구적 필러 VS 히알루론산 필러’는 성립할 수 없는 말입니다. 둘은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히알루론산 필러 VS 그 외 필러’라고 해야 정확할 것입니다.■ 내게 어울리는 필러는?1. 히알루론산 필러6개월~1년마다 주기적으로 시술 받아야할지라도 보다 안전한 게 좋다, 그리고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거나 시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제거하기 쉬운 게 좋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히알루론산 필러가 정답입니다. 즉, 조심성이 많은 성격이라면 히알루론산 필러를 택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필러 시술을 처음 받는 경우라면 히알루론산 필러를 선택하길 권합니다. 어떤 일이든지 처음 할 때는 조심스럽고 두렵기 마련이니까요. 게다가 초심자의 경우 필러를 맞은 후 변한 자기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므로 시술 후 후회할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이 경우 제거가 편한 히알루론산 필러가 좋습니다. 덧붙이자면, 유행에 따라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은 분들께도 히알루론산 필러가 유리합니다. 언제든 녹이고 새로 시술 받을 수 있으므로 원하는 때에 원하는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으니까요.  2. 그 외 필러만약 6개월~1년마다 주기적으로 병원에 찾아가서 시술 받는 게 번거롭고 귀찮다, 한 번 맞으면 최대한 오래 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칼슘, PMMA, 덱스트란 등의 필러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PMMA 필러는 유지기간이 10년이 넘기 때문에 유지기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인기가 높습니다. 필러를 이미 여러 번 맞아보신 분들이라면 시술 후 변한 자기 모습에도 익숙할 테고, 또 과민반응이나 부작용 발생 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다고 할 수 있으므로 보다 마음 편하게 칼슘, PMMA, 덱스트란 필러를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히알루론산 필러의 유지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므로 이와 같은 구분 역시 점차 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앞으로는 필러의 성분이 무엇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안전한가’와 ‘유지기간이 얼마나 기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반영구적 필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반영구적 필러의 종류’ 칼럼을 참고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2016.10.31 Hits(5920)

필러: 반영구적 필러란 무엇일까?

필러를 고르실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얼마나 안전한가, 그리고 얼마나 효과가 좋은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실 겁니다. 하지만 또 한 가지 중요한 선택 기준이 있으니 바로 효과 유지 기간입니다. 시술 효과는 참 좋은데 효과가 유지되는 기간이 짧아서 자주 시술 받아야 한다면 누구나 귀찮고 번거롭다고 느낄 테니까요. 그러니 한 번 시술로도 효과가 오래가길 바라는 건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필러를 고를 때 효과가 오래 가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실 분들을 위해 반영구적 필러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반영구적 필러란 효과 유지 기간이 반영구적인 필러를 뜻합니다. 그렇다면 반영구적이란 말은 무슨 뜻일까요? 그 뜻을 알려면 먼저 영구적이란 말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영구(永久) : 어떤 상태가 시간적으로 무한히 계속됨즉, 만약 어떤 필러의 효과가 영구적이라고 한다면 그 필러는 한 번 시술받으면 시술 효과가 죽을 때까지 계속된다는 뜻입니다. 이 ‘영구적’이란 말 앞에 반(半)이 붙은 게 ‘반영구적’입니다. 여기서 반(半)은 어떤 말 앞에 붙어서 ‘거의 비슷한’, ‘절반 정도의’란 뜻을 더해주는 단어입니다. 즉, 반영구적은 ‘거의 영구에 가까운’이란 뜻을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반영구적이란 말은 뜻 그 자체로 놓고 보면 굉장히 ‘오래 지속되는’ 느낌을 줍니다. 완전히 안 변하는 건 아니지만 거의 변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죠. 하지만 이 말이 제품 앞에 붙을 때는 무척 상대적인 개념이 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제품의 유통기한이 평균 10일이라고 가정해 보죠. 그런데 어느 날 유통기한이 3달인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3달이란 시간은 10일에 비해서는 엄청 긴 시간입니다. 바로 이때 유통기한이 3달인 제품에 ‘반영구적’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습니다. 3달이란 시간은 인간의 평균 수명에 비추어 본다면 별 것 아닌 시간이지만 유통기한이 평균 10일인 제품에 비추어봤을 때는 반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이처럼 반영구적이란 말은 어떤 제품 앞에 붙느냐에 따라 굉장히 상대적인 개념이 됩니다. 어떤 제품의 평균수명이 10년인데 어느 날 수명이 30년인 제품이 나온다면 그 제품을 두고 반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제 필러로 다시 돌아와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필러는 히알루론산 필러입니다. 이 히알루론산 필러의 평균 유지 기간은 6개월~1년이죠. 이 기준에 맞추어서 생각해 본다면 유지기간이 얼마나 길어야 앞에 ‘반영구적’이란 말을 붙일 수 있을까요?    물론 의견이 다양할 것입니다. 누군가는 최소 5년은 넘어야 반영구적이란 말을 붙일 수 있다고 주장할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2년만 넘어도 반영구적 필러라고 인정할지도 모릅니다. 누구 말이 맞고 누구 말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많은 이들이 ‘이 정도면 반영구적 필러라고 할 수 있지.’라고 합의한 지점이 있습니다. 현재는 그 기준점이 2~3년입니다.그러므로 반영구적 필러라고 한다면 (현재로서는) 효과가 최소 2년 이상 유지되는 필러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반영구적 필러 : 효과 유지 기간이 2년 이상 지속되는 필러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게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반영구적 필러 = 히알루론산 필러가 아닌 필러’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어떻게 보면 맞는 말입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대개 유지 기간이 6개월~1년인 반면 칼슘, 덱스트란, PMMA 등 다른 성분을 쓰는 필러들은 최소 2년 이상 효과가 유지되니까요. 하지만 히알루론산 필러 중에도 효과가 2년 이상 유지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킨플러스 하이알의 경우 히알루론산 필러임에도 효과가 무려 5년 이상 유지됩니다. (스킨플러스 하이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반영구적 히알루론산 필러, 스킨플러스 하이알’ 칼럼을 참고해 주세요)그러므로 반영구적 필러라고 해서 무조건 칼슘, 덱스트란, PMMA 필러인 것은 아닙니다. 효과 유지 기간이 2년 이상이라면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졌을지라도 전부 반영구적 필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히알루론산 필러도 반영구적 필러에 속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반영구적 필러의 기준점은 아마도 점점 높아지리라고 예상합니다. 필러 만드는 기술이 점점 발달하는 만큼 필러의 평균 유지 기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요즘은 유지  기간이 1년이 넘는 히알루론산 필러도 엄청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히알루론산 필러의 평균 유지 기간이 1~2년으로 늘어난다면 그때는 반영구적 필러의 기준점 역시 바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유지 기간이 최소 5년은 넘어야 반영구적 필러로 인정받을지도 모릅니다.어찌됐든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효과가 오래 가는 필러가 나올수록 좋은 일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반영구적 필러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영구적 필러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께선 ‘반영구적 필러의 종류’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6.10.25 Hits(5497)

지방이식: 원리와 방법/ 반영구 동안, 지방이식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보다 늙어 보이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는 얼굴에 주름이 생겼기 때문일 수도 있고탄력이 예전만 못해서일 수도 있고 잡티나 기미 등이 생겼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또 하나 큰 요인이 있으니 그게 바로 ‘지방 부족’입니다. 우리는 흔히 지방이 몸에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지방이 많을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이지 적당한 양의 지방은 오히려 피부를 윤기 있고 젊어 보이게 해줍니다. 그러므로 지방이 너무 없으면 나이와 상관없이 늙어 보입니다. 물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시술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보형물 삽입, 필러, 보톡스 등의 시술을 받음으로써지방이 부족해서 피부가 움푹 들어간 부위를 채워 넣을 수 있죠. 하지만 보형물 삽입의 경우 부작용에 대한 염려가 있고 심리적으로도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필러나 보톡스는 보형물 삽입에 비해서는 거부감이 덜 들지만 효과가 오래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죠.이에 비해 지방 이식은 자가 조직을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에 대한 염려가 거의 없으며 한 번 생착되면 효과가 반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방이식은 얼굴의 다양한 부위 - 잔주름, 팔자주름, 꺼진 볼, 꺼진 관자놀이 등에 부피감을 주는 데만 효과적인 게 아닙니다. 그 외에도 안면윤곽을 교정하는 데 쓰일 수도 있으며, 기타 부피감이 적어보이는 부위라면 어디에든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이 많은 부위에서 지방을 빼내서 적은 부위에 이식함으로써 전반적인 몸매 교정도 가능해요. 오늘은 이처럼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이 지방이식의 원리와 방법을 살펴보려 합니다.지방이식의 원리 우리 몸에는 지방이 많은 부위도 있고 거꾸로 부족한 부위도 있습니다. 지방이식은 쉽게 말하자면 지방이 많은 부위에서 지방을 빼내서 부족한 부위로 옮기는 시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환자 본인의 몸에서 지방을 빼내기 때문에 우리 몸이 거부 반응을 일으킬 염려가 거의 없죠. 이처럼 환자의 몸에 원래 있던 조직을 ‘자가 조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방을 넣어준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만약 지방이 피부 밑에 들어가서 그냥 그대로 있다면 우리 몸은 그걸 영양분으로 써버립니다. 이식된 지방이 몸에 흡수돼 버리는 거죠.지방이 흡수되지 않고 남아 있으려면 다양한 혈관들이 이식된 지방으로 뻗어 나가서 영양분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식된 지방이 마치 원래 거기 있던 것처럼 자리 잡게 되는 것이죠.이처럼 조직이 다른 조직에 붙어서 살아남게 되는 걸 ‘생착’이라고 합니다. 생착 (生着) <의학> 조직이 다른 조직에 붙어서 삶.이때 이식된 지방이 얼마나 많이 살아남느냐를 ‘생착률’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지방을 100만큼 넣었는데 20은 흡수되고 80만 살아남았다면 생착률은 80%입니다. 지방이식은 바로 이 생착률을 얼마나 높이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어요. 또한 부위에 따라 생착률이 달라집니다. 방금 이식된 지방으로 혈관이 뻗어나가서 영양분을 공급해 주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죠? 그러므로 혈액 공급이 원활한 부위일수록 생착률이 높습니다.대개 만져보아서 말랑말랑한 부위입니다. 거꾸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곳일수록 생착률이 낮습니다.만져보았을 때 딱딱한 부위, 즉 한쪽이 뼈로 막힌 부위의 생착률이 특히 낮습니다.생착률이 높은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눈밑, 눈위 > 볼, 유방, 엉덩이 > 팔자주름, 앞 턱, 앞 볼, 귓 볼 > 이마, 옆 턱, 뒷 볼, 관자놀이, 콧 볼 > 콧등, 손등    지방이식 방법1. 지방이 많은 부위(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에서 지방을 빼냅니다. 국소마취를 하거나 수면마취를 한 후 얇은 관을 사용해서 빼내기 때문에 고통이 거의 없으며 안전합니다.2. 빼낸 지방은 순수한 지방이 아닙니다. 혈액, 오일, 세포벽 등 불순물이 섞여 있죠. 그러므로 지방을 원심분리기에 넣어서 순수한 지방조직만을 걸러내야 합니다. (원심 분리기 대신 리포킷이라는 장비로 직접 지방을 추출하기도 합니다) 지방의 순도를 최대한 높일수록 좋아요. 3. 걸러진 순수한 지방을 시술 부위에 넣어줍니다. 주사를 이용하거나 지방이식 전용 관을 이용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지방을 여러 층에 나누어서 조금씩 주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지방 사이에 쉽게 말해 ‘숨 쉴’ 공간이 생기고, 그래야지 혈관들이 쉽게 뻗어나갈 수 있으니까요. 즉, 여러 층에 골고루 넣어줄수록 생착률이 높아집니다. 과거에는 기술이 부족하여 지방을 뭉텅이로 넣어서 생착률이 무척 낮았으나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해서 미세 지방 이식이 가능해졌습니다. 4. 지방이식 후 남은 지방은 추가 시술을 대비해서 냉동보관 합니다. 시술 부위를 부드럽게 다듬어 줍니다. 이를 몰딩이라고 합니다. 5. 수술 후 2-3일간 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환자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부기가 빠지는 시간에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냉찜질을 하거나 머리를 시술 부위보다 높게 하면 부기를 더 빨리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식된 지방 조직에 혈관이 들어가서 생착될 때까지는 수술 부위를 문지르거나 움직이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6. 만약 생착률이 낮아서 효과가 미비하다면 2-3회 정도 시술을 더 받음으로써 보완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의사에게서 같은 방법으로 시술받았다고 하더라도 환자 개개인의 체질 및 피부 조직 구조에 따라서 생착률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아셔야 해요^^지금까지 지방이식의 원리 및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말했듯이 지방이식에서 제일 중요한 건 생착률입니다. 생착률을 높이려면 피부 여러 층에 소량씩 나누어 주입해야함은 물론이고, 기타 체크해야할 사항이 많습니다. 사실 위의 열거된 정보들은 우리가 굳이 암기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보다시피 의사들의 영역이니까요.지방이식이 이러한 원리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사와 상담을 한다면 지방이식을 받는데 조금 덜 무섭지 않을까요? ^0^ 아는만큼 예뻐진다~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외쳐봅니다 ^0^

2016.06.22 Hits(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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